진정한 해방
한참을 지났나 싶은데 이제 딱 일주일입니다. 한 달 전 오늘. 아드님, 처형, 조카가 함께 3년 동안 살고 있는 동네로 출발한 게. 미래(?)를 도모한다며 열여덟 따님도 같이 동행을 했네요. 갑작스럽게 결정한 일정이라 예산 확보(!)도 없이. 무작정. 하지만 아드님을 보고 3년 만에 3주를 같이 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몸도 마음도 부쩍 커버린, 이제는 어른이 된 듯한 아드님 덕에 오히려 나 스스로가 충전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참을 그때의 나를 더듬더듬 기억이 나고, 비춰 보이기도 하더군요. 어제 스물아홉 조카한테 연락을 받았습니다. 12월 중에 3주 정도, 처형은 1주 정도 한국에 나올 수 있다고. 그러면서 일정을 알려줬습니다. 티켓팅을 좀 해달라고. 알았다, 알았다 했습니다. 벌써 12월에 ..
나
2023. 8. 18. 11:44